차잎따기ㆍ차 만들기

정서교육ㆍ우애 다짐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호)는 지난 24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인 ‘김해장군차’를 활용한 전통다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험활동은 생림면에 소재한 선곡 다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차잎따기, 장군차 만들기, 차나무 심기 등에 참여했다.

　선곡 다원이 운영 중인 체험장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위치해 학생들의 정서교육은 물론 우애를 다지는 간접교육 효과가 크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우리차를 이해하고 마시는 습관을 길러 탄산음료 위주의 음용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정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2천년 역사를 가진 장군차를 지속적으로 시음하면 정서 순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장재륜(3학년)군은 “김해 장군차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고장 차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컴퓨터게임, 만화ㆍ애니메이션,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교육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