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새롭게 변신
축제ㆍ행사장서 활약
거제시 캐릭터 몽돌이 몽순이가 20년 만에 새롭게 변신,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9년 거제8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몽돌을 소재로 만들어진 동돌이 몽순이는 섬꽃축제장 등 각종행사장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수행해오면서 거제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시대적 감각과 호감도를 반영한 거제시 캐릭터 리뉴얼 계획을 수립하고 시청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 캐릭터 리뉴얼 여부 설문조사를 거쳐 몸통에 해금강과 동백꽃과 함께 따뜻한 색을 적용해 호감도를 높인 새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렇게 새롭게 단장한 몽돌이 몽순이는 올 신년해맞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았고 이후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시는 올해를 몽돌이 몽순이 홍보 초석을 다지는 시기로 정하고 인형탈, 다양한 포즈의 응용형 20종을 개발하는 등 그 활용도를 높였다.
이렇게 재탄생한 몽돌이 몽순이는 거제펭귄수영축제에서캐릭터 손난로, 서울 롯데마트 잠실점과 관악점 농수산물 판매행사에는 모노레일과 캐릭터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스티커를 선보여 홍보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내년에는 캐릭터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억이 담긴 상품과 캐릭터를 응용한 먹거리 등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이색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어 몽돌이 몽순이의 무궁무진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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