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여론조사 후 결정
속보= 거제시가 수돗물에 지난 25일부터 불소투입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25일 자 7면 보도>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불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일부 시민단체가 불소투입 중단을 요구함에 따라 잠정 중단한다는 것이다.
시는 불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을 공인하고 있는 가장 효율적인 충치예방법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 2008년부터 불소첨가기를 설치, 수돗물 불소농도를 적정농도(0.6~1.0ppm)로 조정해 충치예방사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수돗물 불소투입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향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계속 투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불소를 투입하는 정수장은 구천정수장으로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장승포동, 능포동, 아주동, 상문동 일부지역에 음용인구는 약 6만 1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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