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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내달 1일 개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내달 1일 개관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5.28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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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억 투입ㆍ3년 5개월 완공 / 내달 1일 ‘루나틱’ 무료 상연
▲ 김해서부문화센터 전경

 김해 장유와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 공간 중심지가 될 김해서부문화센터가 다음 달 1일 정식 개관한다.

 시가 지난 2015년 장유와 진영, 진례 등 서부지역 22만여 명 시민들의 문화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율하동에 국비와 지방비 총 595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착공 3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전국 설계 공모를 통해 디자인한 센터 외관은 ‘가야의 문’을 주제로 가야토기를 형상화했다. 또한,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로 미관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 8천383㎡의 규모로 684석의 공연장, 300석의 야외공연장, 전시관, 수영장, 도서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문화ㆍ체육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는 물론 서부지역 문화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 공연장인 하늬홀은 1천464석의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과 540석의 누리홀의 중간인 684석 규모로 건립됐다. 연습실과 분장실, 최고급 음향ㆍ조명 장비를 갖춰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하늬홀은 개관일에 맞춰 공연을 무료로 상연한다. 다음 달 1일 뮤지컬 ‘루나틱’을 시작으로 6일 극단 이루마의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16일에는 김해신포니에타의 ‘추억의 팝송 & OST 음악회’ 등의 공연이 열린다.

 공연장동 1층에는 전시관인 ‘스페이스 가율’이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관을 기념해 경남 지역작가 7인의 입체작품 전시회 ‘언더그라운드展’을 개최한다.

 청소년 문화복지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센터 2층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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