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공주의 시녀와 야생 소년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산청을 찾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온달과 평강이 아닌 평강공주 시녀 연이와 그녀가 만난 야생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어떠한 무대장치나 악기 없이 배우들의 몸과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꾸며 `신체 뮤지컬`, `아카펠라 뮤지컬`로도 불린다.
극중 산속과 동굴을 무대로 각종 동물 울음소리는 물론 나무와 바람 등의 배경도 배우들이 직접 입과 몸짓으로 표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 창작뮤지컬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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