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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먼저인 길을 위한 ‘호호호 마실길’
2018년 05월 29일 (화)
윤지현 7618700@kndaily.com
   
▲ 윤지현 김해중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우리는 하루에 1보 이상 걷는다. 횡단보도, 육교 또는 인도 등 어디든. 이 걸음들의 안전을 위해 경남 경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웃으면서 걷는 보행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인 ‘호호호(好好好) 마실길’을 추진하고 있다.

 ‘호호호 마실길’ 프로젝트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자료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문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취합해 교통 취약지점을 파악하고 지도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이를 관리한다는 취지다.


 경남청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자체ㆍ교육청ㆍ교통 관계단체 등과 협의체 활동을 강화한다.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교통사고자료를 활용한 위험지역을 선정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교통안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계도ㆍ홍보 활동과 함께 위반 행위의 단속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청은 △횡단보도 등 보행자 보호지역 침해 행위 단속 △사업용차량 교통안전 위해요소 관계기관 합동 단속 △계절별 대상별 맞춤형 단속 등을 강화해 교통문화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나선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은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

 5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추세가 앞으로 계속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주민존중 교통안전 활동을 위한 설문지를 만들어 도민을 상대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 도민이 겪은 교통 불편이나 교통시설물 등의 개선사항을 취합해 응답이 중복으로 많이 나온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예방과 단속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약자인 노인, 장애인, 어린이가 프로젝트의 핵심이 돼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 교육과 교통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200만 대를 넘어선 지금, 인구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 수 증가와 비례해 교통사고 위험 역시 증가했고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1순위가 ‘사람’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교통 분야에서 ‘사람’은 출발역이자 종착역이다. 이번 경찰의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호호호 마실길’의 나아가는 길이 꽃길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와 관계단체, 학교 등 다양한 협의체의 도움과 함께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이런 협치가 이뤄진다면 모두의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을 통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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