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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경화역 사계절 공원 재탄생
진해 경화역 사계절 공원 재탄생
  • 연합뉴스
  • 승인 2018.05.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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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께 완공
▲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 창원시청

 벚꽃 명소로 유명한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경화역 공원조성공사가 올해 10월 끝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2016년 시행한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창원시의 ‘경화역 활용 문화예술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뽑혔다.

 창원시는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21억 원에 시비 9억 원을 보태 지난해 말부터 공원조성 공사를 벌였다.

 시는 이곳에 실물 기차를 전시하고 친환경 산책로도 만든다.

 시는 벚나무 군락 등 녹지를 보호하려고 공중화장실, 음수대 외 인공 시설물 설치는 억제한다.

 경화역은 여좌천과 함께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경화역을 중심으로 철길 좌우 800여m에 걸쳐 벚나무가 들어서 만개하면 장관을 이룬다.

 현재 역사 건물은 없어졌지만, 기차는 다닌다.

 매년 4월 초 군항제를 전후로 만개한 벚꽃 터널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려고 관광객 수십만 명이 찾는다. 그러나 벚꽃 시즌을 제외한 다른 때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자 시는 테마공원조성사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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