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ㆍ상점가 활성화
내년 2월까지 3억원 지원
의령군은 의령전통시장 다목적센터에서 ‘2018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활성화하는 사업의 하나로 시장의 고유한 특색을 발굴해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드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의령전통시장은 지난 1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공모해 4월 후보시장으로 선정됐다.
의령전통시장이 후보로 선정된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3대 서비스 혁신(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 위생ㆍ청결)과 2대 역량강화(상인조직 역량, 시장 안전관리)를 통해 근본적 경쟁력을 갖추고 상인회 주도의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기반구축 사업이다.
의령전통시장이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면 올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기간동안 총 3억 원(국비 1억 5천만 원, 군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특성화 기반이 확립되면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에 참가 할 수 있다.
의령군과 의령시장상인회(회장 정순곤), 상인기획단(대표 남병현), 프로젝트 매니저는 오는 7월 최종 참여시장으로 선정되기 위해 의령전통시장의 특성과 개성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 재정지원건의사업(도비 4억 원)으로 추진되는 의령전통시장 노후화시설 개선사업은 다음 달 1일 건축자재 입고를 시작으로 4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지붕 철거 및 설치가 진행되며 오는 7월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의령시장 내 노후화 지붕구조물과 지붕재(아케이드) 교체로 노후화가 심한 1단계(어물전 구역 90m), 2단계(리신당~축협 170m) 구간이 대상이다.
이재성 경제교통과장은 “의령전통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살리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마련해 찾아오고 싶은 지역명품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