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해 2월 착공한 화목ㆍ장유맑은물순환센터 감시제어시스템 개선공사가 지난 18일 준공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17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처리장의 낡은 분산제어시스템을 최첨단 이중화 감시제어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공사다.

　화목ㆍ장유물순환센터 등 하수공공처리시설 2개소와 삼정ㆍ전하ㆍ칠산 중계펌프장 3개소에 대한 중앙제어실 및 현장 제어반의 이중화 감시제어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영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특히, 노후화된 기존 외국산 분산제어시스템을 국내에서 생산한 감시제어시스템으로 교체해 접근성, 호환성 등이 우수해졌고 향후 보수 기간 단축과 수선비용 등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최첨단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으로 보안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요 하수처리설비의 비상 발생 시 고장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각 현장 직원들에 의해 신속한 조치와 대응이 가능한 원격감시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