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56 (금)
새로운 독서문화 만들어가요
새로운 독서문화 만들어가요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5.31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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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장유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ㆍ탐방 등 프로그램 운영

 김해시는 장유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새로운 독서문화 조성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도서와 강연, 지역탐방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학 대중화 기여 및 자생적 활동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장유도서관, 칠암도서관, 진영한빛도서관 등 3곳이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하며, 장유도서관에서는 인문학 사업 운영으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시와 함께 새로운 독서문화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장유도서관은 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5개월간 `역도산(歷都散) : 역사, 도시, 산책`을 주제로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로 구성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1차, 2차, 3차로 나눠 운영한다.

 1차 프로그램은 오는 14일, 2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 달 14일 프로그램은 서용태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부원장의 `전통과 근대-약령시와 제중원 사이에서` 강연이 진행되며, 21일에는 남종석 부경대학교 경제사회연구소 연구교수의 `대구의 10월 항쟁과 대구 노동자들의 일상`이 강연된다.

 이와 연계해 오는 30일에는 대구 일대 현장 탐방도 진행된다. 또한 1, 2, 3차 프로그램 참가자의 후속 모임은 10월 27일에 열린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yes.gimhae.go.kr)에서 접수 받으며,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lib.gimha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도모하는 독서 동아리, 소모임 등 지역 인문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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