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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면 ‘분리수거함’ 디자인 특허
진전면 ‘분리수거함’ 디자인 특허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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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농ㆍ어촌지역 도시 미관개선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전국 최초로 디자인특허 등록을 받았다.

높이 차이 둬 쓰레기 투입 용이

1년간 시범운영ㆍ피드백 ‘결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면장 김선민)은 농ㆍ어촌지역 도시 미관개선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전국 최초로 디자인특허 등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농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전면부와 배면부의 높이 차이를 둬 쓰레기 투입 및 수거를 용이케 했으며, 경량화를 위해 PVC망으로 제작됐다. 또한, 관리 및 주변 환경 정비를 쉽게 하기 위해 바닥면을 개방, 우측 상단에 빗자루 거치 고리를 설치했으며, 쓰레기 수거 시 종량제봉투의 파손을 방지코자 전면부 원형 파이프를 부착했다.

 이에 진전면은 이러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12월에 특허청에 신청, 최근 디자인특허 등록이 승인돼 향후 디자인법에 따라 법률적으로 보장받게 됐고 창원시가 권리를 가지게 된다.

 진전면은 농ㆍ어촌 지역의 특성상 2~3일에 한 번 쓰레기 수거함에 따라 배출된 생활쓰레기 봉투를 야생동물이 파헤칠 뿐만 아니라 바람으로 인해 쓰레기가 날려 마을의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키 위해 지난 1년간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시범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민 및 환경미화원의 의견수렴 등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김선민 진전면장은 “농ㆍ어촌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키 위해 관계공무원, 주민들이 고심해 제작한 ‘농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디자인특허 등록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로 재활용 정책방향의 주민의식을 고취하고 올해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이해 농어촌 지역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크게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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