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무료 실시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병으로 치매의 20%는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10~15%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1차로 치매선별검사지(MMSE-DS)를 이용해 약 15~20분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검사를 받는다. 1차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 자(者)는 협약병원에서 치매 신경 심리검사를 받게 되고 필요한 경우 확진을 위해 CT 및 혈액 검사 등을 포함한 치매 감별검사를 받는다.
비용은 기본 검진의 경우 무료이며 원인확진검사는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 진단자 중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인 자는 처방 받는 약제에 대해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평소 불안함과 우울함이 있거나 최근 기억을 잃는 경우 또는 남을 의심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일 때에는 초기 치매증세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가족들은 질환 의심 가족원에게 ‘치매 검사’가 아니라 ‘기억력 검사’를 하자고 유도해 함께 방문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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