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20 (금)
“마을 입구 돈사 즉각 철회하라”
“마을 입구 돈사 즉각 철회하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5.31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용덕마을 돈사건축반대위원회 20여 명이 31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김해 한림면 용덕마을 주민

“악취ㆍ해충 일상생활 불가”

 김해 용덕마을 돈사건축반대위원회 20여 명이 31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 입구 돈사 건설을 반대하고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760평 규모의 축사가 마을 진입로에 들어서면 마을 경관 훼손을 물론이고, 악취 진동과 파리ㆍ기생충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며 “돼지 농가 주인만 부자가 되고 마을 주민들은 죽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당 축사는 한림면 용덕리 용덕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건설 허가가 내려지고 지난해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부지면적 4천600㎡ 2층 규모로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태문 마을 이장은 “협의와 동의, 설명조차 없었던 돈사 설치는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집회를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돈사반대위원회는 이날까지 총 7회 집회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