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ㆍ편의 시설물 설치
김해시는 어방녹지대의 각종 시설물과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추가 식재해 복합녹지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어방녹지대는 안동공단의 소음 및 분진을 막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조성된 완충 녹지대이며 폭 30m, 길이 1.6㎞에 이르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을 휴양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꽃무릇 군락지 8천960㎡를 조성했고 지난해 1.4㎞의 산책로 정비 사업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발 지압길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흙먼지 털이기, 음수전 등 각종 편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쾌적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심 경관 구축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지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된 녹지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고, 가을이 되면 넓어진 꽃무릇 군락지의 빨간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의 푸른 녹음을 느끼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