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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환자
부산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환자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6.03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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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주의 당부

 부산시는 지난달 말 올해 최초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이하 SFTS) 확진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야외활동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SFTS를 확진 받은 A씨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난달 중순께 씻는 중 우연히 우측 상완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했고, 수일 후부터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동네의원을 찾았던 A씨는 혈액검사 상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종합병원에 입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검사에서 SFTS로 최종 판명됐다.

 SFTS는 숲에 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열성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감염돼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올해에는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18명이 감염돼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SFTS 감염자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보고 되고 있으며, 특히 7~10월 집중되고 있어 이 시기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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