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08 (토)
거창사과 낙과 대책 마련 시급
거창사과 낙과 대책 마련 시급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6.03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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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정밀조사 15일까지 연장

 경남도의 낙과 피해 대책에 농민들이 뿔났다. 경남도는 거창군 사과 낙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사과주산단지 거창의 낙과 피해는 올해 5월 말부터 사과 열매가 노랗게 마르며 자라지 못하고 떨어지는 낙과 현상이 발생했다.

 또 전체 재배단지의 90%에 달하는 큰 피해에도 적극 대처를 않아 농민들의 불만이 잦다. 이 때문에 경남도는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낙과 피해 정밀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고 추가 피해접수를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체 사과 농가의 89%에 달하는 1천602농가에서 1천387㏊에 달하는 낙과 피해를 보는 등 피해규모도 커 농민들의 시름과 한숨이 커지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생육기(7∼10월)에 비가 자주 내려 사과가 양분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했고, 개화 기간에는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수정이 불량했던 것이 주요 낙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와 시ㆍ군이 협력해 피해 조사와 농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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