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56 (금)
호국영령 노래에 담아
호국영령 노래에 담아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6.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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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함양군 휴천면 견불사에서 `제21회 6ㆍ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열렸다.

6ㆍ25 나라사랑 호국 음악회

함양 주민 500여명 참석

 지난 2일 함양군 휴천면 견불사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충정을 기리는 뜻 깊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함양군은 이날 오후 2시 휴천면 송대마을 견불사(주지 보덕스님) 야외특설무대에서 `제21회 6ㆍ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가 열렸다고 4일 밝혔다.

 견불사가 주최하고 6ㆍ25추모음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가 주관한 이날 음악회에는 강석진 국회의원, 김동권 함양경찰서장,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김정빈 육군 8962부대 3대대장 등 내빈과 신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함양다볕차회에서 준비한 추모다례에 이어 1부 추모식에서는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보덕스님 추도사, 해인사 포교국장 인담스님 추도사,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과 강계원 6ㆍ25참전전우회 함양군지회장의 추모사, 권갑점 전 함양군의원의 헌시, 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함양군 더사랑여성합창단의 장엄한 `비목`을 시작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와 무용이 곁들어진 `통일아리랑`, 초대가수 후니용이의 `사뿐사뿐`, 지원이의 `남자답게` 등 다양한 노래와 공연이 펼쳐져 호국영령들을 위문했다.

 행사장 인근에는 나라사랑 배지 만들기, 호국부채 만들기, 군용간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의 아픔을 느끼고 나라사랑과 통일의 열망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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