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회원 100여명

100ℓ 봉투 20개 분량 쓰레기 수거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지난 3일 김해, 양산, 밀양지역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시 회현동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이 열정과 기쁨으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라는 뜻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직장인 청년 봉사자들은 봉황대공원에 모여 수로왕릉 일대의 대로변을 따라 이어진 상가 밀집지역을 깨끗이 청소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캔, 비닐, 병 등 큰 쓰레기부터 도로 양편에 방치된 작은 쓰레기까지 샅샅이 주워 담으며 깨끗한 지역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100ℓ 봉투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봉사자들은 밝고 경쾌한 웃음으로 정화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현세 씨(27)는 “오늘 하루 함께 깨끗하게 만든 거리로 인해 출근길에 거니는 직장인들이 더욱 상쾌하게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봉사활동의 뿌듯함을 전했다.

　회현동 주민센터는 이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쓰레기봉투를 지원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황숙자 회현동 주민센터장은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ASEZ WAO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