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등 6곳ㆍ48개
“안전한 환경 조성 힘쓸 것”
산청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옛 산청버스터미널 등 6개 공중화장실에 모두 48개의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성범죄 탓에 사회적인 불안이 커지고 있어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들 화장실 입구에는 ‘여성 안심 화장실’이라는 점과 ‘비상벨 설치’를 알 수 있도록 안내문구를 부착했다.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위급 상황 때 벨을 누르면 즉시 입구 사이렌 경광등이 울리면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66개소에도 연차적으로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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