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좋은교육감선출본부가 6ㆍ13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박성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교추본은 4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호 후보의 공약 가운데 교권보호조례 제정, 학생인권조례 문제점, 방과 후 학교 공익재단 설립으로 교원 보육업무 폐지, 교육전문직 공채 외부기관 위탁 등 공정한 교직사회 실현을 위한 박 후보의 교육 정책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남미래교육재단을 비롯해 경남종합복지관운영과 감사관 조직 개혁 공약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 마산ㆍ진해 지역에 교육청을 설치해 과중한 업무 분산 및 경남교육연수원 외곽 이전으로 지역 균형 발전 공약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교추본은 현재 일부 전교조에 의해 이뤄지는 듯한 나눠 먹기식 인사 시스템도 박성호 후보가 반드시 바로 잡아 묵묵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옥 집행위원장은 “경남 교추본 가입 회원에게 박성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교추본은 경남 등록 회원을 1만 5천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교추본은 보수 단일후보로 이효환 전 전국공업고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교추본은 후보 재 추대에 대해 “단일화 프로세스는 애초 1차로 후보를 선출하고, 선거과정에 강력한 후보가 나타나면 다시 통 큰 단일화를 하는 것이 프로세스에 포함돼 있다. 현재 언론기관을 통해서 발표되는 지지율을 보면, 박성호 후보가 가능성이 있고, 지지율이 높다. 교추본 프로세스대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