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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사회복지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6.04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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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실태조사 실시

미세먼지 저감 청소차도

 경남도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투신 사건과 관련,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김해 양산 등 인구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의 양과 난이도, 감정노동의 정도,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교육, 조직 내 멘토링 실태 등을 면밀히 파악,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설,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복지수요의 증가로 인한 업무과다와 민원업무의 특성상 강도 높은 감정노동으로 직무스트레스가 심하다”며 “업무과다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한 업무 세분화 등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경호 권한대행은 “행정국과 복지보건국이 공동으로 김해, 양산 등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 중심으로 몇 군데 실태조사를 해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한 사회복지직 직원의 투신에 따른 것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 강화 방안도 마련된다.

 도는 “도시화로 인한 차량 운행의 확대, 경유차 증가 등으로 도로에는 입자성물질, 유기물질, 타이어 마모 물질, 중금속 등이 주거지보다 2.5배 정도 높게 축적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로청소 차량의 보급 확대가 시급해 도내 2차선 이상 도로 7천546㎞를 2일에 1회 청소하기 위해서는 도로청소차량 126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4대 보유에 그칠 뿐이며 올해 17대 추가 확보를 포함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필요 차량 82대를 추가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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