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12 (수)
창원 웅동센터 최재춘 소방관 뺑소니 검거 도와 표창장
창원 웅동센터 최재춘 소방관 뺑소니 검거 도와 표창장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6.06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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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소방본부는 웅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최재춘 소방관(오른쪽)이 교통사고 뺑소니 차량 검거를 도운 공로로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차량 추격ㆍ블랙박스 제공

“사건 해결 작은 보탬 기뻐”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웅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최재춘 소방관이 교통사고 뺑소니 차량의 검거를 도운 공로로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최재춘 소방관은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40분께 함안군 칠원면 소재 도로상에서 중앙선을 넘어서는 차량과 정상 주행하던 앞 차량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최재춘 소방관은 주간근무 후 귀가를 하던 중이었다.

 이후 사고수습을 도우려고 했지만 사고를 낸 차량은 그대로 도주했다. 이에 최 소방관은 200m가량 추격했지만 해당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한 탓에 더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 소방관은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뒤 현장에서 본인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공했다.

 뺑소니 차량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결국 검거됐다.

 최재춘 소방관은 “바로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작은 부분이나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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