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형규)는 지역 내 여러 기관ㆍ단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 계층 등 화재취약 세대에 소화기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진교면은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 계층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소화기 비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160가구에 소화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2018 민ㆍ관 협력사업으로 ‘취약세대 100% 소화기 갖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진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원수), 발전협의회(회장 김점금), 진교중학교 56회 동창회(회장 지영진) 등 지역 내 여러 기관ㆍ단체가 손을 잡고 소화기 160대를 마련했다. 이들 기관ㆍ단체는 지난 4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소화기 전달식을 갖고 화재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화재 발생 시 대처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한 뒤 소화기를 설치했다.
김호인 면장은 “이번에 전달된 소화기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나아가 자율안전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ㆍ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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