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하고 목돈을 마련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가구 전체의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225만 원)인 주거ㆍ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기타 차상위 계층으로 현재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세대이다.

　가입자로 선정되면, 가입자 본인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고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3년간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본인저축액 360만 원에 매칭금 360만 원을 합한 720만 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에는 3년 동안 소득기준이 유지돼야 하고, 경제 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 등 총 4회 이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지원금은 주택자금, 본인 및 자녀의 교육자금, 사업자금 등 자립ㆍ자활을 위한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가까운 읍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행복지원실(055-580-2473) 또는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