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공영홈쇼핑을 이용해 중소 제조기업 판로개척을 지원, 3개 기업이 2억여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어 공산품 제조기업 1개 사를 오는 15일까지 추가 모집하기로 5일 밝혔다.

　김해시 출연기관인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 소비재 제조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공영홈쇼핑(www.immall.co.kr)의 TV 방송 채널인 ‘아이엠쇼핑’을 활용, 입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 지원사업은 우현푸드(오순이네 만두), 해밀원(김부각), 찬슬(미숫가루) 등 총 3개사의 제품을 방송해 2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월 방송한 찬슬은 첫 홈쇼핑 출시를 통해 초도준비 물량인 2천200세트를 완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이달 말과 다음 달, 총 2회의 방송이 추가 편성돼 4억여 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비즈니스센터는 시범사업 성과를 발판으로 공산품 제조기업 1개 사를 추가 모집한다.

　지역 내 공산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모집 중인 추가 공고는 오는 15일에 마감되며, 선정 시 공영홈쇼핑 정책 방송료 1천50만 원이 지원되고 판매수수료 11% 할인율이 적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비즈니스센터 및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를 비즈니스센터 교류협력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비즈니스센터는 ㈜공영홈쇼핑과 협력을 통해 방송 여건이 안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광고방송(SB)을 지원해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상연 ㈜공영홈쇼핑 과장은 “김해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아이엠쇼핑 채널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좋은 성과를 거둬 보람을 느낀다”며 “김해 지역이 전국 2번째로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기업 발굴에 힘써 판로개척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