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1:38 (토)
또 승부조작 제보… KBO “수사”
또 승부조작 제보… KBO “수사”
  • 연합뉴스
  • 승인 2018.06.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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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전 구단 조사 요청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의 검은 마수를 뻗는 브로커가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KBO 사무국이 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KBO 사무국은 7일 “5월 초 승부조작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KBO 조사위원회가 기초조사를 마친 뒤 관련 자료를 5월 18일 관할 경찰서에 제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승부조작 접수 후 10개 전 구단에 이런 제의를 선수들이 받았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각 구단의 선수 면담을 거쳐 아직 문제될 만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KBO는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 승부조작에 거론된 당사자와 구단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 겸 KBO 사무차장은 “제보로 접한 소문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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