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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업황 제조업 악화ㆍ비제조업 개선
경남 업황 제조업 악화ㆍ비제조업 개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6.07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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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7p↓ㆍ6p↑

내수부진 등 영향

6월 둘다 하락 전망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5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업황BSI(경기판단 지수)는 56p로 전월 63p에 비해 7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58p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지역 제조업 기준 업황판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황이 7p와 5p씩 모두 악화됐으며,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및 기타운송장비업의 업황BSI가 신규수주 부진,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BSI는 72p로 전월보다 3p 하락했으며, 인력사정BSI 역시 102p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인력난 등으로 지적했다.

 경남지역 지난 5월 기준 비제조업 업황BSI는 58p로 전월 대비 6p 상승해 채산성 및 자금사정이 개선된데다 5월 기념일 등의 수요 등에 힘입어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체들의 주된 경영애로 사항은 인건비상승과 인력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나타났다.

 6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1p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도 55p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제조업은 생산 및 매출 감소로 내수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별로는 1차 금속 및 전기장비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 기업들은 채산성 악화,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기업체 5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기업동향 및 전망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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