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7 (금)
투표율 올리기 이색 캠페인
투표율 올리기 이색 캠페인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6.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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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빵ㆍ초대형 투표함ㆍ포토존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기기 위해 이색적인 캠페인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투표일 하루 전날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러시아 월드컵 등 큰 행사가 이어져 투표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중앙선관위와 각 시도선관위가 나선 것이다.

 ◇투표율 빵빵 터뜨려 이번엔 꼴찌 벗어나자 경남도선관위는 6ㆍ13 지방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투표 빵 메뉴 3종을 개발했다.

 크림치즈ㆍ단팥ㆍ슈크림 등 3종류로 구성된 투표 빵은 지난달 24일부터 선거일까지 도내 100여 개 빵집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빵 가격은 종류 상관 없이 개당 1천200원으로 투표율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선관위와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가 협업해 선거기간 투표 빵을 생산ㆍ유통한다.

 ◇초대형 투표함ㆍ레드카펫 포토존 등장 부산시선관위는 해운대해수욕장 모래 축제 현장에 모래로 만든 초대형 투표함을 전시했다.

 또 투표소 형태로 디자인된 박스를 마련, 박스 안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퀴즈를 푼 뒤 6분 13초 이내에 탈출하는 ‘무관심 탈출 BOX’ 행사를 투표일까지 개최한다.

 남해군 남해읍 화전도서관 등 6개 투표소에는 ‘레드카펫’이 펼쳐진 투표인증 포토존도 설치됐다. 포토존은 사전투표 시작일인 8일부터 선거일인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남해군선관위 관계자는 “레드카펫이 펼쳐진 투표인증 포토존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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