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53 (토)
기자 협박한 조폭 구속
기자 협박한 조폭 구속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6.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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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주 명목 금품 받기도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사 알선 명목으로 수입차 등 금품을 받고 기자를 협박한 혐의(알선수재ㆍ협박)로 조직폭력배 A씨(42)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 “의령군청으로부터 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지인에게서 현금 3천만 원과 수입차 1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4년 11월에는 당시 의령군수를 비판하는 기사를 쓴 모 언론사 기자를 “기사 쓰지 마라”며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첩보를 통해 수사를 벌여 지난달 말 A씨를 구속했고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공사 수주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A씨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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