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20 (목)
10명 중 3명… 사전투표할 것
10명 중 3명… 사전투표할 것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06.07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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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표 하겠다” 36.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재ㆍ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와 같은 사전투표율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국 성인 1천8명을 상대로 6ㆍ13 지방선거 투표 계획을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8.1%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6ㆍ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다.

 ‘본 투표를 하겠다’는 답변은 36.4%였고,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는 비율은 33.5%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답변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4.3%), 20대(31.2%), 50대(27.3%), 60대 이상(24.4%), 30대(23.8%) 순으로 높았다. 또 수도권과 영남, 자영업과 가정주부,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 의향 답변이 30%를 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선거에 처음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11.5%, 제20대 국선 12.2%, 지난해 제19대 대선은 26.1%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의 배를 넘게 된다.

 사전 투표는 8ㆍ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 가능한데 자신의 지역구 구ㆍ시ㆍ군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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