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18 (목)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 개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 개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6.10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이 개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생꽃(Trientalis europaea)은 앵초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 모양이 기생의 머리를 장식하는 장신구와 비슷하다’, ‘황진이가 울고 갈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됐다.

 세계적으로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일본,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북방계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가야산, 태백산,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 적은 수가 자생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남획을 막고자 지난 1998년 환경부 보호식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자생지 보호를 위한 샛길출입, 식물채취 등의 단속 강화와 함께 야생생물보호단의 정기순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지 보호에 전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