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하 사업회)는 10일 오후 6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31주년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6월 항쟁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에는 경남도지사 후보와 창원시장 후보들도 참가했다. 특히 사업회는 이날 참가 후보들과 민주화운동기념관 창원 유치 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사회적기업인 풀뿌리문화공동체 예종 주관으로 청소년부와 일반부 10여 개 팀이 6월 항쟁 당시의 사건이나 인물을 패러디한 의상, 소품을 입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미있게 표현한 ‘패러디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열렸다.

　이날 오전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는 만날고개를 출발해 쌀재길 임도, 바람재 고개를 거쳐 다시 만날고개까지 6.1㎞ 구간을 걷는 6ㆍ10 항쟁 기념 만날재 걷기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