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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지방선거 미래 달렸다
2018년 06월 11일 (월)
경남매일 7618700@kndaily.com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어디 있겠냐만은 이번 선거는 참으로 중요한 선거다. 최악의 경제상황에다 내외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현 국제정세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우리의 미래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우리는 질척거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실업자가 양산되는 상황이다. 자영업자의 아우성은 지칠 대로 지쳤다. 청년들이 꿈을 잃고 방황한 지 벌써 십수년이다. 조선ㆍ기계ㆍ중화학 등 전통의 강세산업이 휘청거리고 있고, 전자ㆍ자동차 등의 효자산업도 위기를 맞고 있다. 그 무엇하나 적신호뿐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이뤄진게 없다. 나라의 미래가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에서 새롭게 짠 판으로 그대로 갈 것인지, 방향 수정이 필요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선거다. 선택은 국민들의 몫이다.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든지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국민적 여론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도 그런 뜻을 담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권자의 선택도 이런 판단이 기초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번 선거는 국정 운영 담당세력을 뽑는 선거는 아니다. 지방의 살림을 책임지고 주민의 삶을 돌볼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국정운영의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변화는 선택이 아니다. 이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환골탈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변화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그런 성찰과 고민의 흔적이 드러나길 기대한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이 우리나라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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