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ㆍ즉석식품 인기 높아
경남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건강박람회’에서 도내 농식품 618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11개 농식품 제조업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기능성 건강식품 시음ㆍ시식 기회를 제공하면서 제품 특성과 기능성, 조리법 등을 설명하고 우리 음식 문화를 함께 전해 현지 바이어의 수출계약을 유도했다.
이 결과 기능성 식품 318만 달러, 농산물 300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도는 박람회 관람객이 삼계탕 재료, 여주차, 쑥 가공품, 황칠 가공품, 뽕소금 등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 관련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식사대용 생식 제품 등 간편 즉석식품의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박람회 참가단은 홍콩 총영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aT) 홍콩지사를 방문해 홍콩 식품시장 특성과 중국ㆍ동남아 진출 방안, 우수바이어 발굴, 제품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홍콩 건강식품 수입업체인 ‘녹색동방’을 방문해 우수한 도내 기능성 식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수출품목 정보를 교류했으며 경남산 제품 수출입 확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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