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29 (토)
안상수 공천배제 “사감 아냐”
안상수 공천배제 “사감 아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6.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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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SNS서 언급

“창원, 젊은 시장 필요 판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6ㆍ13 지방선거 창원시장 공천 뒷얘기를 공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창원시장 공천 결과에 반발해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언급, “창원시민 여러분.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공천 배제한 것은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묵은 개인감정으로 고의적으로 공천에서 배제시킨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안 시장을) 공천 배제한 것은 창원의 경우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안 시장님은 이제 연세도 80을 바라보고 있다”고 공천배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도지사 시절 탁월한 능력을 보인 조진래 후보를 세대교체 차원에서 엄중한 절차를 거쳐 공천한 것이지 결코 사적인 감정에서 공천한 것은 아니다”며 “100만 도시를 제외한 이번 전국 기초단체장 공천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책임 아래 그 분들이 책임공천을 한 것이지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홍준표가 사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사천이라면 제가 지사 후보를 윤한홍 의원으로 지명하지 김태호 후보를 지명했겠느냐”라며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6월 13일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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