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34 (수)
김태호 도지사 후보 “승리 확신”
김태호 도지사 후보 “승리 확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6.11 20: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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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예정 김경수에 경남 맡길 수 없어”
▲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11일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사람에게 위기의 경남과 경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위기일수록 경남을 속속들이 잘 아는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며, 김태호는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그동안 현장에서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 도민에게 저의 간절한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선거일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면서 대 도민 호소 겸 자기 반성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먼저 용서를 구한다. 일자리를 잃은 가장의 절규를 제대로 듣지 않았고,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영세 상인들의 절실함을 깨닫지 못했다.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의 암울함을 위로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자유한국당을 아끼는 분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하신다. 청년들은 자유한국당이 ‘무조건 싫다’고 한다. 그 이유조차 찾으려 하지 않았던 자류한국당에게 따끔한 질책을 내려 주셨다.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앞으로 상대편이라도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이념과 지역에 갇힌 구태한 정치를 걷어내는데 김태호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낙제점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은 현장과 너무나 동떨어진 대표적인 아마추어 정책이다. 가장 힘든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아주 나쁜 정책”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경남의 경제는 더 휘청거리고 있다. 아파트 값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고, 조선ㆍ기계 산업 중심의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호 후보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오만하기 마련이다. 새도 양 날개가 있듯이 국가도 균형이 중요하다. 균형이 깨지면 국가도 국민도 불행해진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까지 집권여당이 압승하면 대한민국은 균형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무너졌던 금융위기 때도 경남을 전국 최고의 경제성장률로 이끌었고, 야당 도지사 시절엔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남해안발전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면서 “여야를 넘어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협상 능력을 가진 저의 모든 능력을 쏟아내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위대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지 대립과 갈등의 리더십으로는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가기 어렵다”면서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고 폄하해서 이득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경남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과 경남을 위해,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위해 반드시 이기고 싶다. 아무리 미워도, 정말 부모 같은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불씨 하나만은 살려달라”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 위기의 경남을 구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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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06-12 08:24:03
쨉도 안되는 김경수 제치고 꼭 당선되시길바랍니다.

뿌꾸뿌꾸 2018-06-12 02:31:32
김태호 의원님 얼마 안남았어요!
드루드루드루킹 갱수의원님을 재치고 꼭 당선 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