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 중 한부모가정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구 중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가구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등의 아동들이다.

　기존 지원 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다. 신규 신청 방법은 급식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 본인, 가족, 이웃 등이 아동 급식 신청서를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선정기준에 속하지 않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들은 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급식은 급식 전자카드로 1일 1식 4천 원이 지원되며, 440여 개의 일반음식점과 편의점을 통해 제공된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도 방학 중 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방학 중 급식 지원 홍보와 위생 점검에 심혈을 기울여 식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