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49ㆍ여)가 선거운동 중 언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밀려 다치는 바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통영경찰서는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통영의 한 사무실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박 후보를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후보는 A씨가 근무하던 사무실을 찾아 ‘대한애국당을 찍어달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 모습을 본 A씨는 ‘난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당선 가능성 1%도 없는 후보는 나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박 후보를 손으로 밀어 박 후보의 얼굴과 목 등에 멍이 들기도 했다.
다친 박 후보는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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