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27 (금)
民 ‘압승’ㆍ韓 ‘선전’ㆍ바른 ‘소기의 성과’ 기대
民 ‘압승’ㆍ韓 ‘선전’ㆍ바른 ‘소기의 성과’ 기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6.12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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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승리 장담ㆍ총력전

정의당 제1야당 목표 집중

 6ㆍ13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각 정당은 승리를 장담하고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압승’, 자유한국당은 ‘선전’,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경남ㆍ부산ㆍ울산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고 대구ㆍ경북에서도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17곳 중 최대 14곳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유권자들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다”면서 “애초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경남ㆍ부산ㆍ울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대하지 않았던 대구ㆍ경북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유한국당은 내부적으로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 기준을 ‘6+α’로 잡은 상태이다. 경남ㆍ대구ㆍ경북ㆍ울산을 우세지역으로, 부산과 경기, 충남까지 6곳 이상을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지역 유세를 재개한 홍준표 대표는 경합지역을 돌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은 서울과 영남권에서 선전을 기대하면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해 대선 당시 득표율인 23%보다 높은 지지를 얻어 의미있는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평화당은 전남ㆍ전북에서 8개 안팎의 기초단체장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정의당도 수도권과 호남권 정당투표에서 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유세에 집중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은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여야 모두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야당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자연스레 당 내부에서부터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 정계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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