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19 (화)
세기의 만남 정치권 반응도 제각각
세기의 만남 정치권 반응도 제각각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6.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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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ㆍ미정상회담을 두고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가 향후 한반도 평화는 물론 국내 정세를 좌우할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등에서 진일보한 합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문제인데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대 대통령과 달리 한반도 문제에 접근하고 있어 의미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어제 종일 이어진 실무회담에 이어 북미 양 당사자 간에서는 나쁘지 않은 시그널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기대한 이상의 성과가 오늘 반드시 세계인들 앞에 공개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이루길 바란다”며 “미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합의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의 실질적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며 “특히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와 핵 폐기 시한이 반드시 김 위원장의 육성을 통한 약속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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