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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참여자 노고에 감사
2018년 06월 14일 (목)
이병영 제2사회부 부장 7618700@kndaily.com
   
▲ 이병영 제2사회부 부장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후보자, 유권자, 선거관리위원회의 모든 직원, 그 외 선거운동 기간에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자들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지면으로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당선자와 낙선자를 떠나 당선자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해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이고, 낙선자는 이번 선거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다시 한번 더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의 발판으로 삼아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며, 당선자는 낙선자에게 좋은 격려의 말 한마디라도 건네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또한 낙선자는 당선자에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게끔 용기를 심어줄 필요성이 있다. 이는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의정활동을 펼쳐 경제, 복지혜택이 우리 이웃에게 돌아가게끔 말이다.

 다들 이편저편 가재편도 아닌 우린 이젠 모두 하나가 돼 선거의 후유증을 잃어버리고 생업에 충실해야 할 때다. 이런 와중에 기자도 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현장 취재차 마산합포구 합포고등학교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기자가 도착한 시간대에 3층의 실내체육관은 환한 조명과 함께 약 500여 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투표함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면서 가슴이 찡했다. “야 이게 정말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구나”라는 것을 바로 체감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개표현장을 취재해 봤지만 이번만큼 사람들이 개표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은 처음봤다.

 이 날 개표현장에 참여한 개표원들은 물론 김원수 마산합포구선거관리위원장, 정한금 사무국장 등과 개표사무원 214명, 참관인 48명, 협조요원 25명, 기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김원수 위원장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주주의는 공명정대한 선거에서 비롯된다”며 “개표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개표현장에 있어 개표종사자외 모든 사람에게 엄격한 출입통제가 이뤄졌다.

 개표장 출입문에는 경찰들의 철두철미한 경계와 함께 출입증이 없는 기자들은 아예 개표장을 드나들수도 없도록 했으며, 사진촬영 또는 현장취재 시 선관위원장의 허락을 받고 지정된 장소에서 취재를 할 수 있게끔 했다. 이 날 개표장에 참여한 기자는 지방지 K, KM, 신문과 서울발행사의 기자등 몇명에 불과했다.

 이어 13일 오후 6시 32분께 마산합포구 완월동의 1, 2차의 투표함이 도착했으며 오후 7시부터 개함부에서 개함을 시작해 투표지분류기(선거별 도ㆍ시별 분류)가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됐다. 그리고 오후 11시 50분께는 일반투표함이 개함됐다.

 개함이 시작됨과 동시에 선관위에서 개표상황표와 개표집계상황표를 계시판에 부착한 후 참관인들에게 공개를 했으며, 기자들에게도 계속 실시간대로 제공해 취재에 많은 도움을 줬다. 선관위 관리계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특히 개표에 참관키 위해 저녁을 먹지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빵과 우유를 제공한 후 이어 야참으로 영양죽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제공해 사람들이 좋아했다.

 이렇게 해서 개표시간은 계속 흘러가 새벽 2시가 훌쩍 넘어가기 시작했다.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졸음을 참고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기자는 여기서 새벽 3시께 또다른 현장과 14일의 취재를 위해서 개표장을 떠나 기자실로 철수했다. 이 같은 개표상황은 계속돼 지난 13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5시간동안 밤을 세워가면서 개표를 계속했던 것이다.

 마산합포구선관위의 개표시간이 길어진 것은 이웃의 마산회원구는 12개 읍ㆍ면ㆍ동으로 이뤄져 있지만 마산합포구선관위의 담당구역은 4개 지역이 많은 16개 읍ㆍ면ㆍ동이어서 개표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정 사무국장은 말했다.

 개표과정에서 약간의 미스는 있었지만 매일 먹는 밥도 먹다보면 흘릴때가 있는데 선거때만 되면 사용하는 각종 기기와 투표함 이송문제는 우리모두 충분히 이해를 해야한다.

 아무튼 이번 개표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준 마산합포구선관위 직원들과 개표사무원, 참관인, 협조요원, 기자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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