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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익 최우선하는 시장 될 것”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시정운영 철학 밝혀
2018년 06월 14일 (목)
오태영 기자 oooh5163@naver.com
   
▲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14일 국립 3ㆍ15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14일 당선인사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구상과 시정운영 철학을 드러냈다.

 당선 후 첫 공식일정인 프레스센터 방문에서 허 당선인은 지역현안을 풀 때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공원민간특례개발에 있어 사안별로 태스크포스를 꾸리던가 아니면 공약으로 내건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최대한 공원을 유지하면서 민간개발을 최소화하고 제3의 방안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3의 방안으로 도와 광역공원제를 추진하는 방안, 산림청ㆍ환경부의 투자를 받는 방안 등을 소개했다.

 광역시는 포기하고 특례시를 수도권 100만 도시들과 공동으로 추진할 뜻도 밝혔다. 그는 “광역시 승격이라는 큰 꿈을 갖게 한 것은 좋았지만 실현가능성이 없는 일에 많은 낭비가 있었다”며 “수원ㆍ고양ㆍ용인 등 수도권 지역 민주당 소속 100만 대도시 시장 당선인들과 함께 ‘특례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업비 3천400억 원이 제대로 쓰여졌는지 검증해 줄일 부분이 있으면 줄이고 국가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일단 사업비를 줄이고 정부지원을 받아내 개발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선출 권력이 오만하면 공무원을 방자해 질 수밖에 없으나 겸손하면 친절해 진다”면서 “항상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정개혁과 관련해 “적폐청산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면서 “토목위주의 과거 프레임은 유용성이 줄어들었다. 사람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국회의원, 의회와의 협치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국회의원들과는 “자주 만나 상의하겠다”고 했고 의회와의 관계에서는 “잘못하는 일에 비판하는 것은 야당의 몫”이라면서 “잘하는 일에는 딴지를 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무부시장 등 인선과 관련해서는 “일 잘하는 사람, 나를 잘 보완해 줄 사람을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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