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
1㎏ 200통 결연세대 등 전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14~15일 봉사원 40여 명과 지역 다문화여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 담기 체험 및 나눔 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밀양시청에서 지원한 북한이탈주민 지원금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 기금으로 진행됐다.
봉사원들은 지난 14일 고추장 담기에 쓰일 재료를 준비하고 15일은 전통 방식으로 총 200㎏의 고추장을 담갔다.
봉사원들은 지역 내 적십자 결연세대,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 가정 등을 방문해 완성된 고추장 200통(각 1㎏)을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전달했다.
김영애 밀양지구협의회장은 “지역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밀양의 특산물 고추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담으며 전통문화를 익히고 자신이 만든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기뻐하는 것을 보면 우리 봉사원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이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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