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30 (금)
함양군 양파 수확 돕기 ‘구슬땀’
함양군 양파 수확 돕기 ‘구슬땀’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6.1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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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함양군 공무원ㆍ농협 직원들이 농촌인력의 고령화ㆍ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군청 실과소ㆍ관계자 등 300명 참여

기반 취약 20농가 6만6천여㎡ 규모

 함양군 공무원과 농협 직원이 지난 15일 농촌인력의 고령화ㆍ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군청 전 실과소 직원과 NH농협함양군지부, 농협 지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등 총 3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양읍에 위치한 홍윤표 씨 농가를 비롯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백전면 등 총 20개 농가를 방문해 6만 6천825㎡의 양파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ㆍ부녀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돼 이를 해소하고 적기영농을 돕고자 실시됐다.

 군은 고령ㆍ장애ㆍ부상농가 등 기반 취약농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무원과 농협 종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일이 양파의 순을 자르고 정성스럽게 캐서 망에 담는 작업을 하며 농가를 위로했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군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은 일손돕기를 통해 함양 양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일손돕기로 시름에 쌓여 있던 농가가 더욱 힘을 내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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