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과 대처를 위한 사업으로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식당 10곳에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등대지기에 등록된 민간업체는 센터로부터 치매 노인 실종 비상 문자를 받았을 때 주변을 탐색해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불편해 보이는 어르신을 포착하면 즉시 가게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ㆍ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경남도광역치매센터, 지역 내 위생관련단체와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일반 가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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