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당선자, 인수위 활동 개시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은 지난 16일 창원문화재단 인수위사무실에서 인수위원회 첫 전원회의를 열고 인수위 활동에 들어갔다.
허 당선인은 이날 “선거기간 중 시민들께 약속했던 대로 이제는 창원시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허 당선인은 하루전인 지난 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 구성을 발표했다.
시장직인수위원장은 어석홍 창원대 교수가 맡고 △기획ㆍ행정ㆍ문화 △경제ㆍ노동ㆍ해양 △복지ㆍ여성ㆍ환경 △도시ㆍ건설 △새로운 창원 등 5개 분과위에 26명의 인수위원이 참여했다.
인수위는 시정현안을 파악하고 시민과의 소통대책,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결정 방향설정, 공약 구체화작업, 집단민원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 취임식 준비 등의 사무를 본다.
허 당선인은 이날 “‘사람중심’ 행정철학을 구현하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시정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가 조화되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허 당선인은 임기 내 두 번째 부시장은 약속한대로 여성부시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구청장도 가능한 한 임기내내 둘 것도 약속했다.
어석홍 인수위원장은 허 당선인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때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인수위 부위원장은 허 당선인이 경남도 정무부지사 시절 경남도청 보건복지국장을 한 전직 공무원 이현규 씨, 김현주 가톨릭여성회관 관장이 맡았다.
인수위원회는 18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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