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5 (금)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00만명 돌파’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00만명 돌파’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6.17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교포 최준오 씨 “추억될 것”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

 창원의 새로운 관광명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이용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00만 번째 입장객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28일 개장 후 약 1년 2개월, 정확히 445일 만의 100만 명 돌파다.

 100만 번째 입장 영광의 주인공은 미국 교포 최준오 씨(38ㆍ미국 뉴멕시코주)의 네 가족.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휴가차 마산합포구에 사는 이모님을 찾아왔다가 이곳에 들렀다. 최씨는 “마산에 오면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꼭 걸어봐야 한다고 해서 왔다”며 “이번 한국 여행에서 가장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 관광해설사, 전문서포터즈단, 우리동네관광알리기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가해 기념 피켓과 선물을 준비하고 100만 번째 입장을 축하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지난 1987년 도서 낙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으나 노후화로 2004년 새로운 연륙교가 건설된 후에는 보행자 전용 다리가 됐다.

 시는 지난해 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유리를 깔고 LED조명을 삽입해 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

 13.5m 아래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는 스릴감이 압권이다. 밤에는 바닥 조명이 연출하는 은하수 위를 걷는 듯한 황홀감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 함께 설치된 느린우체통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 달 느린 우체통은 2만 4천여 통, 1년 느린 우체통은 2만 2천통 정도 이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