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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8개 베팅업체 “스웨덴, 한국 이긴다”
유럽 28개 베팅업체 “스웨덴, 한국 이긴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6.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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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 베팅업체들의 도박사들은 하나같이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판에서 패배할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 checker)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28개 베팅업체는 한국과 스웨덴의 본선 F조 1차전 승자를 알아맞히는 종목에서 한국의 배당률을 스웨덴보다 일제히 높게 책정했다.

 베트365, 스카이베트, 라드브로크스, 윌리엄힐 등 업체들은 배당률을 한국에 16/5∼10/3, 스웨덴에 21/20∼11/10 정도로 제시했다.

 베팅에서 배당률이 높은 쪽은 적중 확률이 작은 것, 즉 이번 종목에서는 패배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률 16/5는 5유로를 걸고 적중하면 원금 5유로에다 상금 16유로를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틀리면 5유로를 베팅업체에 헌납한다.

 베팅업체 애널리스트인 오즈메이커들은 주요 스포츠나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전력과 각종 변수를 분석해 업체가 이익을 보도록 배당률을 제시한다.

 유럽 언론들은 선거나 주요 경기를 앞두고 이들 도박사의 배당률을 결과를 예상하는 지표로 소개할 때가 많다.

 한국과 스웨덴의 무승부에 책정된 배당률은 한국의 승리보다는 낮고, 스웨덴의 승리보다는 높은 21/10 정도로 나타났다. 오즈체커는 베팅 참가자들의 54.07%가 스웨덴의 승리에 돈을 걸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승리는 29.81%, 무승부는 16.11%로 집계됐다.

 한국과 스웨덴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8년 월드컵 본선 F조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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