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29 (금)
‘래미안’ 주택사업 중단
‘래미안’ 주택사업 중단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06.18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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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권 승계 위해

 삼성그룹이 삼성건설 ‘래미안’ 브랜드 주택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삼성건설 아파트사업 ‘래미안’이 심대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완화와 재건축 연한 축소로 지난 2015년에서 2017년은 건설사에게 황금기였지만 도급순위 1순위의 삼성물산은 같은 기간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삼성물산은 2015년 경남아파트 재건축과 9천억 원대의 신반포 3차 사업 수주 이후 2년간 실적이 전혀 없다. 삼성그룹이 건설사업을 아예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반면 6월 현재 26만 가구의 래미안 소유주들이 당혹해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 사업을 중단할 경우 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따른 걱정이다.

 이 때문에 소유주들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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