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추가 선정ㆍ1천300만원
우수성 홍보ㆍ판매 부진 타개
하동군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ㆍ가공된 우수 농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홈쇼핑 론칭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경남도와 농림부 홈쇼핑 사업 일환으로 5개 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5일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업체당 1천300만 원의 론칭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공영(IM)홈쇼핑 MD(상품기획자)가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론칭을 신청한 지역 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론칭 적합성ㆍ상품 만족도ㆍ가격 만족도ㆍ판매자 의지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알토리알밤 △금오농협의 하동밤 등 2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하반기에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업체에는 업체당 1천300만 원의 론칭비가 지원돼 공영(IM)홈쇼핑을 통해 연간 1회 해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판매 수수료 8%는 해당 업체가 부담한다.
군은 앞서 경남도와 농림부의 홈쇼핑 사업으로 선정된 하동군연합사업단의 하동매실,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매실원액, 자연향기의 콤부차세트, 하동전통식품의 김부각 세트, 사나래(주) 농업회사법인의 대봉감 절편 등 5개 업체에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업체 중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이 지난달 25일 IM홈쇼핑을 통해 500㎖ 8병으로 구성된 유기농매실원액 2천1상자를 팔아 7s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하동군연합사업단(대표 노호종)이 10㎏들이 하동매실 1천300상자를 판매해 4천2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생산ㆍ가공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홈쇼핑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농ㆍ특산물에 대한 대외 이미지 홍보는 물론 판매부진을 타개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